무섭다. 살려는 물건 마다 표시되어 있는 중국산. Made in China.

2007. 1. 24. 09:45개인사

물론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꾸준히 진행되어 온일이다.
하지만, 어제 집에 필요한 전동공구를 사려고 G마켓, 기름몰, 옥션을 쭉 훑어보면서 놀란것이
대부분의 전동공구가 made in china 인것이었다.

새삼스럽게 중국의 가공할 시장의 잠재력을 지금에서야 느낀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생활 깊숙한곳까지, 아니 이제 떼어버릴 수 없는 곳까지 침투 했다는 것을 새로 느끼게 해준
작은 사건이었다.

검색해보아도 대부분의 공구는 모두 원산지 중국이었다.
중국에서 수입하거나, 공장만 중국에 있는 경우다. 우리나라에서는 인력충원및 비용이 충분하지 않았나. 난 굳이 중국에 현지 공장을 만들어 인건비를 줄인것이 꼭 잘한것이라고 생각안한다.

중국의 압박과, 정치 변동, 시장의 변동등에 대해서, 여러모로 국내에서 하는것이 장기간으로 봣을때 더욱 낳다고 생각한다. 물론 국가의 지원도 있어야 한다.

생활깊숙이 침투한 made in china. 대단하고도 무섭다.

예전에 Canada에서 배를타고 시애틀로 메이저 리그 야그를 보러 갔을때가 생각난다.
난 그때 기념품 열쇠고리를 사고 싶었다. 5$, 제일 싼게 그것이었다. 하지만 뒷면 구석을 보았는데
"made in china". 모든 기념품이 중국산이었다.

근데 역시 편견은 버리기 힘든 것 같다. 아직까지 중국산을 보면
이런생각이 든다.
싸다. 저렴 하다 그렇지만 잘 망가진다. 사후 AS가 엉망이다.

예전 TV에서 중국의 유명 가전업체 하이얼에 대해 나온것을 보았다. 중국에서 집중 투자 하는것이 바로 브랜드의 양성이었다. 중국산으로 넘쳐나는 세계의 시장에서, 중국에게 유독 부족한것이 바로 브랜드다.
어느정도 성공한 하이얼을 국제적인 브랜드로 만드는것이 목표인 중국이다.
이른바, 성공모델을 만들기를 원하는 것이다.

역지사지다.
우리의 옛날 모습을 보라. 포니를 만들때를 봐라. 세계에서 한국산의 제품은 지금의 중국산과 같았다.
신기술 개발및 고부가가치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한다.
대기업 위주인것을 탈피해 우량 중소기업들을 양성해야한다.

그러나, 항상 실천이 어렵다.


* 아래는 A사 쇼핑몰에서 공구셋트로 검색한 물건이다. 원산지:중국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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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니스(조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