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한국의 근 현대사 교육

2009. 8. 19. 09:14독후감


이립을 넘어가는 이때까지 제대로 된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알지 못했다.
불편하지만 우리가 알아야만 하는것들에 대해서 이제서야
그것도 교육기관에서가 아닌 스스로가 찾아 구입한 책을 통해서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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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내가 초등학교때 기억이 난다.

모든 교과서 앞에는 "국민교육헌장" 이란게 있었는데 이걸 외우지 못하면 집에 못가게 하였다.

중학교때인가, 교련시간이 있었다.
군대식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시험을 보았고, 북에 대한 사상 교육을 받았다.

그때는 참 당연한 것으로 느꼈던 이 모든것들이, 지금도 아직도 많이 불쾌하다.

지금 초등학교 교과서, 중고등학교 교과서엔 과연 우리가 겪었던

* 이승만이 했던 것들
   ( 전쟁 나자마자, 가장 먼저 부산으로 튀고, 국민들에게는 우리가 이기고 있다는 선전을 했다는
     얘기는 놀라울 따름이다.)
* 전두환이 행했던 모든것들
* 박정희가 했던 것들( 도대체 이런 사람을 위해 공원을 건립한다는 건 머리에 머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위 3사람 전 대통령이 했던 사항들

여기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는것인가.

태극기가, 일본으로 향하는 외국 선박에서, 마건충이라는 사람이
외국의 국기에 경험이 있는 선장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진 것은 알고 있는가.

독립문 사진에도 있는 태극기가 진짜인가,
지금 국기가 진짜인가,

빨갱이 사건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
박정희 시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혹독한 전체주의 파시즘에 치를 떨었는지

이승만이 국민들을 징집해서 군대를 만들때 아무런 보급품을 주지 않아서
수만명이 아사한것을 알고있는가.(전쟁이 아닌 아사해서 죽었다)

도대체 왜 맥아더가 우리나라에 동상이 있는것인가?
우리를 구해줘서? 웃긴다. 북한이 자기를 도와준 중공군 장군 동상을 세웠다면
우리가 얼마나 비웃을 것인가,

차라리 이순신 동상을 하나더 세우자,

교육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아마 세계에 이런 짧은 기간동안에 많은 사건들이 일어난곳은 대한민국 밖에 없을 것이다.

내가 자식을 낳으면 이런 교육을 학교에서 하지 않더라도
내가 할 것이다.

생각하고 느끼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