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술 아저씨. "군대는 다녀왔나."

2007. 1. 23. 12:36독후감

이렇게 불러보고 싶다. 왜냐하면 정문술 회장님 , 정문술 사장님, 정문술 의장님이라고 부르는것보다
정문술 아저씨가 더 친근감 있고 본인도 그렇게 원할 것 같아서다.

어제 학진이(후배)에게 빌린 "정문술의 아름다운 경영" 이란 책을 빌려서
읽기시작했는데 오늘 점심시간까지 해서 다 읽어버렸다.

그의 새로운 생각과 패러다임에 놀랐다.
사람들이 잭웰치(GE)와 정문술(미래산업)을 비교해 분석하는것도 이해가 간다.
두사람의 위대함도 그렇지만 서로 상반되는 경영방식을 통해 성공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정문술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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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정말 정도를 걸으신분이다. 왜 정도를 걷는사람을 사회는 이용하려고만 했을까.
정문술은 우리가 뿌리내리고 먹고 자는 모든 것들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텍이라고 한다.
그가 미래산업을 은퇴하고 300억을 KIST에 기부한것도 거기에 뿌리를 두었다.

그는 KIST에 바이오 학과를 신설할것을 요청해 기부를 했다. 그러나 막상 준공식에는 가지 않았다.
"난 그대로 돌려준 것 뿐인데 내가 왜 거길 가나." 정말 대단한 분이 아닐 수 없다.

이분이 벤처창업에 뜻을둔 사람들이 찾아오면 물어 보는 말이 있다.

"군대는 다녀왔나"
" 직장은 몇년 다녔나"
"투자는 어떻게 받을 것인가"

무엇이 느껴지나, 그사람의 사회적 의무 또는 군대에서의 경험, 직장을 다니면서 뜻을펼친 경험, 남의 돈을 가져다 쓰는게 아닌 정말 자신의 그 무언가를 투자하느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이분이 생각하는 우연은 우리가 생각하는거랑 다르다.
이분이 생각하는 우연이란, 그동안 자신이 노력하고 노력했던 결과물이란것이다.
노력과 실천없이 얻어지는 우연이란 없다.
노력을 안하거나, 노력과 생각은 했지만 실천은 안했으면 그 우연도 없다.

그의 도덕성, 사회에 대한 의무, 권력과 타협하지 않는 떳떳함

나는 이제 정문술 아저씨를 존경하기로 했다.

노력 해야 겠다.
아니 노력뿐만 아니라 , 실천도 해야겠다.
항상 정도를 걸어야 겠다.

요즘 모하시나 해서 인터넷을 보니 최신 사진이 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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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38년 3월 7일 (전라북도 임실)
소속 :
벤처농업대 학장
학력 :
원광대학교 학사
수상 :
2001년 한국전문경영인학회 제1회 CEO 대상
경력 :
2004년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2002년 벤처농업대 학장
 


이런 정도의 유명인이 경력이 2줄이라니, 놀랍기만 하다.
평범한 그냥 중소기업 사장도 경력이 2장은 넘어갈꺼다. 얼마나 자신을 관리고, 명예를 멀리했는지 알수있는
단적인 증거다.


아래는 정문술이 KIST에 바이오시스템학과에 기부하면세운 정문술 빌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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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래는 미래산업 사이트이다.

http://www.mirae.co.kr/



자아... 이제 프로그래밍ㅎ ㅐ야겠당. ㅋㅋ

by ncanis(조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