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서 말하는 아저씨의 센스~ 그러나 짜증.

2007. 3. 26. 11:28개인사


저번주 토요일에 이사를 했습니다.
비가 왔습니다. 그러다가 좀 그치고, 또 다른날에 하기는 힘들어서
강행을 했지요. 3만원에 쇼브를 봤습니다. 간단하게 침대랑 책장.~

그러나 아저씨 무지 생색내더군요. 짜증이빠이~

3만원에 쇼브를 봤으면서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원래 이렇게 하는게 아닌데, 내가 혹시 4만원 줄까해서 걱정해서 그러는데
4만원 절대 주면 안되요? 아셨죠?"


ㅎㅎㅎㅎ. 바보가 아닌이상 누가 곧이곧대로 듣겠습니까. ㅡ.ㅡ;
머 그래도 돌려서 말하니 기분 나쁘지는 않더군요.
그러나 한편으론 짜증이 ㅡ.ㅡ;

개인 용달 빌려서 하는 거. 솔직히 별로네요.
명함준거, 소문내달라고 한거 바로 무시하고 쓰레기통으로.~ ㅎㅎ

ps. 예전 집 이사할때 생각납니다. 이사 끝나고 밥사먹게
10만원 달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저씨.. ㅡ.ㅡ;

정말 장사할줄 모르더군요. 누가 다시 그곳에 연락하겠습니까.. ㅡ.ㅡ;
정말 눈앞의 이익에만 바라보고 장사해서, 미래의 큰 고객을 놓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