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람에게서 오는 것일까요?

2007. 2. 16. 09:50개인사

며칠전에 아버지의 요청으로

*션에서 바디 슬렌더 를 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거더군요. 근데 *쇼핑몰에서 한참 인기 끌었떤 제품이라 해서 주문해서 받아 봤는데
두가지 면에서 불량이더군요

* 운동하면 할수록 기기가 빙글빙글 돈다.
* 계기판이 불량


명백한 서비스 불량 이었습니다.
고객의 입장인 저로선 열받을 수밖에 없죠.

업체에 전화해서 이것 저것 따졌더니. 계기판 불량은 인정하면 서도, 첫번째는 원래 그렇다고 하더군요.

제가 열받았던건
" 원래 그래요. "


란 말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서비스 직원이 이렇게 말했으면 어떨까요.

"아 그렇군요. 지금 버전의 제품에선 그렇습니다.

하지만 차후버전에서는 반드시 고려하겠습니다."


회사의 마인드가 아닐까요.
비록 한사람의 태도에서 나온 것이지만, 결국 회사의 제품이나 품질에 대한 하자는 결국 사람에 의해서 해결된다는 겁니다.

세세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나 응대는 다음에 또 그 회사의 이미지를 올리고 다른 제품을 쓰게 만듭니다.

참 무섭죠.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언제나 떠나버릴수 있는게 고객이죠.

만약 그 서비스 업체가 물건자체에 대해서가 아닌 사람, 즉 그 제품을 쓰는 우리 자신에 대해 더 심사숙고 했다면 서비스 자체가 달라졌을 겁니다.

대부분의 회사나 사람들이 그런것 같습니다. 본질을 잘 파악하지 못하지요
( 저도 포함해서요 ㅠ.ㅠ 노력해야 겠어요~ )

즉, 어떤 물건이던지, 제도이던지, 항상
"사람이 먼저입니다."


결국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진것이죠. 근데 오히려 그런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제도(법)나 물건을 더 중요시하는 현 세태가 아쉽네요.

ps. 이거 쓰다보니 말이 좀 이상한.. ㅎㅎ

by ncanis(조성준)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